해외 매출 100만불… 일본이 60% 차지 ‘저력’
웹툰 등 굿즈 전문 콘텐츠 기업
‘마리오네트’ 누적조회 8천만회

경기도 스타기업인 부천 소재 북극여우는 웹툰, 웹소설, IP기반 굿즈상품을 전문으로 하는 콘텐츠 기업이다. 2019년 법인 설립 이후 2021년 누적 조회수가 8천만회에 달하는 대표작 ‘악녀는 마리오네트’를 내놓으며 경쟁력을 증명했다.
카카오페이지, 리디북스, 네이버웹툰, 봄툰, 레진코믹스, 미스터블루 등 다양한 플랫폼에 작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200종 이상의 작품 IP를 보유하고 있다. 2023년에는 100만 달러의 해외 수출 매출 기록을 달성했고 그중 세계에서 가장 큰 만화시장으로 꼽히는 일본에 60% 매출이 몰려 있어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북극여우는 독자 수요를 정확하게 포착한 콘텐츠 기획력과 적극적인 신인 작가 발굴, 체계적인 제작 프로세스가 장점인 회사다.
지난 10월 자체 출판한 성인 로맨스 장르 웹툰 ‘밥보다 남친’이 2026년 방영을 목표로 드라마 제작이 확정됐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의 대표 투자유치 지원 프로그램인 케이녹(KNOCK) 대상 수상, 또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한 GCA 피처드 피칭 & 어워드에서 ‘초기 부문’ 1위를 달성하는 등 잠재력을 공인받았다.
북극여우는 일본 직수출을 통해 해외 수익 증대를 꾀하는 동시에 우수 IP를 창출하기 위한 기업부설 창작연구소 설립, 지역대학과의 산학협력을 통한 신진작가 발굴 등 성장의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이 밖에 보유 IP를 활용해 오디오드라마, 영상화, 게임제작, 배경이미지 판매사업 등 기존에 해왔던 매출 시너지 창출 활동도 이어나갈 계획이다.

/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