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기본계획 구상 용역’ 진행
바이오 유치 기업 현황 등 파악
내년 상반기중 변경 신청 제출
“물류 접근성·교통 입지 우수”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인천 영종도 제3단계 유보지(이하 제3유보지) 개발에 시동을 건다.
LH는 영종도 제3유보지를 대상으로 ‘기본계획 구상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영종도 제3유보지는 약 363만㎡ 규모로, LH와 iH(인천도시공사) 등이 소유하고 있다. 해당 부지 최대 소유주 LH는 경제자유구역법에 의거해 제3유보지 일부를 산업시설 용지로 활용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에 제출할 개발계획 변경 신청서를 준비하고 있다는 게 LH 설명이다.
LH는 최근 영종도 제3유보지가 ‘바이오 분야 국가첨단 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된 점을 고려해 바이오 관련 산업을 유치할 계획이다. 국내·외 바이오 산업 동향과 기업 현황 등을 파악하기로 했다. LH는 또 영종도 제3유보지 입주 희망 기업들의 구체적 수요를 파악하고, 산업시설 용지 내 건물 등 배치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영종도 제3유보지 전체가 산업시설 용지로 활용되는 건 아니다. LH는 영종도 제3유보지 내 산업시설용지 적정 면적 규모를 정하고, 나머지에 대한 활용 계획도 이번 용역을 통해 수립한다.
LH는 내년 초까지 기본 구상을 수립하고, 이를 바탕으로 개발계획 변경 신청서를 작성할 방침이다. LH는 내년 상반기 중 개발계획 변경 신청서를 산업통상자원부에 제출하기로 했다. 영종도 제3유보지 개발이 오래 지연돼 온 만큼 빠른 시일 내에 절차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는 “영종도 제3유보지 입주 희망 기업 수요를 파악하고, 전문가 자문도 받아 제3유보지 개발 밑그림을 그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영종도 제3유보지는 영종도 내에서 마지막으로 남은 미개발지다. 인천국제공항, 인천항과 가까워 물류 접근성이 좋다. 영종과 청라를 잇는 제3연륙교가 내년 말 개통 예정이고, 영종에서 출발하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E노선이 계획돼 있어 교통 입지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유진주기자 yoopearl@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