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후 10시8분께 화성 봉담읍 왕림리의 한 모텔에서 화재가 발생해 10여명이 다쳤다.2024.11.26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25일 오후 10시8분께 화성 봉담읍 왕림리의 한 모텔에서 화재가 발생해 10여명이 다쳤다.2024.11.26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화성시의 한 모텔에서 불이 나 10여명이 다쳤다.

26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8분께 화성 봉담읍 왕림리의 한 모텔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은 건물 내부에 고립된 인원이 있는 사실을 파악, 한때 인접 소방서 장비와 인력 총동원령인 대응 2단계를 발령해 진화와 인명 구조에 주력했다.

펌프차를 포함한 장비 37대와 소방인력 92명을 동원한 소방당국은 신고 접수 40여 분만에 완전히 불을 껐다.

이 불로 호흡 곤란을 호소하는 중상자 3명과 경상자 15명이 병원에 이송됐다.

중상자 중 한 명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김지원기자 zon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