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문학의 거목’ 도전정신 후배 귀감
시집 9권 출간·다수 수상 이력
올해 제정… 내달 13일 시상식

인천문인협회는 올해 새롭게 제정한 ‘제1회 미추홀문학상’ 수상자로 김영승(66·사진) 시인을 선정했다.
인천문인협회는 미추홀문학상 정관에 따라 문학 작품을 통해 인천과 한국 문학 발전에 공헌한 공을 기리고, 대외적으로 문학성을 인정받아 인천 문단의 위상을 높인 작가에게 주고자 미추홀문학상을 제정했다.
미추홀문학상은 정관상 협회 회장단의 만장일치로 수상자를 선정한다. 협회는 김영승 시인의 뛰어난 문학적 업적을 기려 수상자로 결정했다.
김영승 시인은 1958년 인천 유동에서 태어나 축현초, 동산중, 제물포고를 나온 뒤 성균관대 철학과를 졸업했다. 1987년 펴낸 시집 ‘반성’(민음사)으로 널리 알려지기 시작했으며, ‘취객의 꿈’(청하·1988), ‘무소유보다도 찬란한 극빈’(나남출판·2001), ‘흐린 날 미사일’(나남출판·2013) 등 시집 9권과 에세이집 ‘오늘 하루의 죽음’(문음사·1989) 등을 냈다.
김영승 시인은 제3회 인천문학상, 제3회 현대시작품상, 제5회 불교문예작품상, 제29회 인천시문화상, 제13회 지훈문학상, 제1회 형평문학상, 제1회 이용악문학상 등을 수상한 인천 문학의 거목이다.
김영승 시인은 1987년 인천문인협회 회원으로 가입했다. 인천문인협회는 김영승 시인이 인천 문단과 중앙 문단에서 열정적인 문학 활동으로 큰 성과를 이뤘으며, 끊임없이 정진하는 모습으로 후배들의 귀감이 돼 도전 정신을 주는 존경받는 시인이라고 수상자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인천문인협회 정경해 회장은 “시인의 발자취가 인천문협 회원들에게 도전 정신을 부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시상식은 내달 13일 오후 5시 인천문인협회 송년회 행사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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