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북부지역본부가 주거서비스 플랫폼 ‘경기북부LH집’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경기북부LH집은 경기북부 소재 LH 건설임대주택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로, 정보검색이 전보다 쉬워진 게 특징이다. 텍스트로만 제공되던 관련 정보가 시각화된 만큼 청약 준비가 보다 수월해질 전망이다.
지도기반으로 운영되는 경기북부LH집은 경기북부 LH 주택 232개 단지 18만24가구에 대한 모든 정보를 제공한다. 기본적인 위치, 가구 수, 주택타입, 입주년도 등의 정보부터 입주자모집 정보, 청약정보까지 확인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처럼 입주자 모집관련 정보를 쉽게 알아볼 수 있는 셈이다.
LH 경기북부가 이 같은 서비스를 시작한 이유는 청약자들이 LH 임대주택 정보를 찾기 어렵다고 판단해서다. 해당 서비스가 나오기 전, 청약자들이 공급정보를 확인하려면 본인의 조건에 적합한 주택의 종류와 단지정보를 하나하나 찾은 뒤 비교해야 했다.
정보 또한 텍스트로만 제공되다보니 청약자 입장에선 필요한 정보를 찾기 어렵고 청약 방법 또한 혼란스러웠다. 게다가 공급 일정도 공고가 나기 전까지는 알 수 없어 청약 준비가 쉽지 않다는 불편함도 뒤따랐다.
이에 LH 경기북부는 국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경기북부LH’집 서비스를 시작키로 했다. 공고 중인 단지뿐만 아니라 공고예정 단지 정보까지 팝업창 및 지도로 한눈에 볼 수 있게 시각화했다.
입주자 모집공고도 영상으로 볼 수 있다. 고향장항 A-2블록 신혼희망타운 행복주택 모집공고가 대표적인 사례다. QR코드를 통해 공고 영상을 한눈에 볼 수 있고 청약도 가능하다.
LH 관계자는 “경기북부지역에서 임대주택을 찾고 있는 고객분들이라면 ‘경기북부LH집’을 통해 지도에서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며 “찾기 어려운 임대주택 정보나 복잡한 입주자격이나 청약절차가 임대주택 입주에 장애가 되지 않도록 앞으로도 관련 서비스를 적극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혜경기자 hyegyung@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