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공립학교 최초로 받아

시흥 군서미래국제학교, 광주 만선초등학교, 안성 개산초등학교가 국제 바칼로레아(IB) ‘월드스쿨’ 인증을 받았다.

경기도교육청은 이 학교들이 도내 공립학교 최초로 월드스쿨 인증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IB는 비영리 교육재단인 국제 바칼로레아 기구에서 개발해 운영 중인 국제 인증 교육 프로그램으로 토론과 논술 등을 통해 창의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는 것이 특징이다.

도교육청은 현재 후보학교 48개교 모두 월드스쿨로 진입할 수 있도록 학교 맞춤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도교육청은 관심학교 확대 운영, 우수사례 지속 발굴 및 공유, IB 전문 교원 양성을 통해 지역별 IB 초·중·고 연계 체제를 구축할 방침이다.

김태석 도교육청 미래교육담당관은 “월드스쿨 인증을 계기로 새로운 교육방식을 통해 교실 수업 변화를 희망하는 모든 학교에 IB 경험과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겠다”며 “경기도 상황에 적합한 경기교육 모델을 구현해 가겠다”고 말했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