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안전을 곁에서 지키겠습니다.”
27일 수원소방서가 기자 간담회를 열고 겨울철 발생할 우려가 큰 대형사고 예방 등 지역사회 안전을 위해 만전을 기울이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권용성 수원소방서장과 수원소방서 화재예방과 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간담회에서는 최약계층 대상 화재안전 관리, 공동주택 화재 예방 등 수원소방서의 5대 전략 17개 중점과제 추진내용 등이 소개됐다.
수원소방서는 이 같은 추진 대책의 일환으로 관내 화재 취약시설(대형 공장, 숙박시설, 노인복지시설 등) 30여 곳에 대한 화재 안전조사와 불시 단속을 실시해 안전 미비점에 대한 보완 조치를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화성 아리셀 참사, 부천 모텔 화재 등 최근 경기지역에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한 사고를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취지다.
겨울철 화재 사고와 ‘응급실 뺑뺑이’ 현상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응책도 마련 중이다. 한파경보가 내릴 경우 예방순찰과 제설작업을 원활히 펼칠 수 있도록 경찰, 지자체, 군부대 등과의 상시 대응체계를 구축했으며, 고립사고를 대비한 실질훈련도 함께 펼치고 있다. 119구급활동과 관련해, 인근 병원의 중증 환자 수용률을 높이기 위해 지역 병원들과 응급의료협의체를 운영하고 있다.
권용성 수원소방서장은 “수원소방서는 1947년 경기도 최초의 소방서로 설립된 이후, 수원시의 안전을 지켜온 중심 기관“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특성과 재난환경에 맞는 맞춤형 대책을 통해 시민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조수현기자 joeloac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