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경 불신임안 도의적 책임”

경기도의회 초대 개방형 사무처장인 김종석(사진) 처장이 임기 만료를 두 달 앞두고 사의를 표명했다.
27일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김종석 처장은 이날 김진경 의장에게 직접 사의 의사를 밝혔다.
김 처장은 이후 기자들과 만나 “사무처장으로서 의장을 보필할 의무가 있는데 의회사에 몇 없던 의장 불신임안이 제가 재임하는 중 나왔다”며 “불신임안은 이미 양당 합의를 통해 철회됐으나 이에 대한 도의적인 책임을 져야 한다는 생각에 의장께 사의를 표명했다”고 말했다.
8·9대 도의원 출신인 김 처장은 재임 동안 의회운영위원장, 교섭단체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및 수석부대표 등을 역임한 바 있다. 지난 2023년 1월 31일 임명된 김 처장의 임기는 내년 1월30일까지였다. 한편 도의회는 지난 15일 신임 개방형 사무처장 채용 공모를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했다. 임기는 2년이며 다음 달 3일까지 접수 받는다.
/고건기자 gogosing@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