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 문화복지위서 추진 간담회

지역 스포츠 융합 발전 확대 목적

‘2014 인천아시안게임’의 수많은 숨은 주역들 중 경기장 주변 교통정리 자원봉사를 담당했던 인천서구자율방범연합대원들이 인천아시안게임 기념관에서 10년 전 그날을 떠올리며 환하게 웃고 있다.  2024.9.20 /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
‘2014 인천아시안게임’의 수많은 숨은 주역들 중 경기장 주변 교통정리 자원봉사를 담당했던 인천서구자율방범연합대원들이 인천아시안게임 기념관에서 10년 전 그날을 떠올리며 환하게 웃고 있다. 2024.9.20 /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

2014 인천아시안게임 개최 10주년을 계기로, 인천아시안게임의 유무형 유산을 보전·전수하는 기본사업과 지역 스포츠 융합 발전 정책 연구 등 유산 확대 사업을 수행하는 전담 기구 설립 방안이 인천시의회에서 논의됐다.

인천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는 지난 26일 오후 시의회 문복위 세미나실에서 인천대학교 스포츠과학부 교수들, 인천시장애인체육회 관계자, 인천시 관계자, 시의회 박판순(비례) 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가칭) 인천글로벌체육연구센터 설립 추진 간담회’를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인천 지역 사회와 체육계에서는 지난 10년 동안 인천아시안게임의 유산을 계승하고 발전시킬 정책·사업이 없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최근 지역 정치권과 학계를 중심으로 체계화할 전담 조직이 필요하다는 주장(9월24일자 3면 보도)이 나오기도 했다.

시의회 문복위와 전문가들이 인천시에 전담 기구 설립을 역으로 제안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간담회에선 가칭 ‘인천글로벌체육센터’ 설립에 관한 논의가 있었다. 간담회를 진행한 박판순 의원은 “인천아시안게임 이후 이미 많은 시설·인적 인프라가 구축됐고, 이에 맞춰 체육 분야의 방향과 목표·전략을 세울 전담 컨트롤타워가 필요하다”며 “센터가 설립돼 인천 체육을 다각도로 검토할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인천아시안게임 이후 시설 인프라가 많이 늘었는데, 이를 활용할 방안이 필요한 건 사실”이라며 “평창동계올림픽을 치른 강원 평창군은 자체 유산 사업을 하고 있고, 부산시는 공단·기념재단을 설립해 유산 사업을 추진했는데, 인천시 또한 이 같은 사업이 필요하다”고 했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