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 정상화 합의 감사, 협치·상생 강조

폭설 피해로 인한 후속 피해 대응도 주문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이 제379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11.28 /경기도의회 제공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이 제379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11.28 /경기도의회 제공

김진경(민·시흥3) 경기도의회 의장이 도의회 여야가 정례회 운영 정상화에 합의한 것(11월 28일 3면 보도)에 감사를 전하고 협치와 상생을 강조했다.

경기도의회 여야, 정례회 운영 합의… 28~29일 본회의

경기도의회 여야, 정례회 운영 합의… 28~29일 본회의

대표의원과 김정호(광명1) 국민의힘 대표의원은 제379회 정례회 운영 합의문에 서명했다. 구체적으로 양당은 28~29일 양일간 본회의를 열고 도정질문 및 5분 자유발언을 실시한다고 합의했다. 또한 다음달 13일 열리는 본회의에서 2024년도 제2차 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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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경 의장은 28일 제379회 본회의에서 “본회의에 앞서 협치와 상생의 불씨를 되살린 도의회 양당 교섭단체의 합의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오늘의 본회의가 더 이상 반쪽이 아닌, 완전한 의회의 모습으로 열릴 수 있게 된 것에 의장으로서 큰 책임과 기쁨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합의는 의회의 본질적 역할을 되새기면서도, 도민을 위한 협치의 가치를 실현코자 내린 양당의 큰 결단”이라며 “저 또한 소통을 강화하며 교섭단체 간 협력을 단단히 잇는 조력자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의장은 이번 여야 합의를 기반으로 향후 의회 운영 과정에서도 협치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운외창천(雲外蒼天)이라는 말처럼 짙은 구름 너머에는 항상 푸른 하늘이 있다”며 “양당 합의를 통해 마련된 정례회 정상화의 발판이 대립의 구름을 걷어내고, 협치의 밝은 하늘을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김 의장은 “오전까지 이어진 기록적인 폭설로 인해 경기도 전역에 크고 작은 피해들이 잇따랐다”며 “도민들의 일상에 불편이 길어지지 않도록 후속적 피해들에 대해서 (경기도가) 철저한 대응에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이영선기자 zero@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