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JP 리더 14, 미디어아트 인지확장 성과
백남준아트센터가 온라인 학술연구서 NJP 리더 14 ‘초-공간: 모든 것은 지금과 여기가 되려고 한다’를 출간했다. NJP 리더는 연례 국제학술심포지엄 ‘백남준의 선물’과 연계해 백남준아트센터가 펴낸 학술 연구서이다.
이번 열 네 번째 NJP 리더는 백남준의 첫 위성프로젝트 굿모닝 미스터 오웰의 40주년을 기념해 미디어아트가 매개하는 초공간과 인지확장에 대한 연구 성과를 담고 있다. 책은 백남준아트센터가 지난 7월에 개최했던 동명의 학술심포지엄의 발표 내용을 정리해 국·영문 총 140페이지 분량으로 온라인 출간한 것이다.
연구 내용으로는 생성형 AI로 촉발되는 동시대 미디어아트의 새로운 지평은 모더니즘과 닮아 있을 수 있다는 논지의 제안(레프 마노비치), 디지털 기술로 확장될 수 있는 인기경험에 대한 논의(신춘성), 백남준의 대표 작품 2가지에서 단초를 찾은 초공간에 대한 논의 확장(크리스 폴슨, 민경소) 등이 있다. 이어 작가들이 디지털 기술을 차용해 작업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초월적 관객 경험과 기술의 교차점에 대해 작품을 사례로 들어 이야기한다(낸시 베이커 케이힐, 상희).
책은 동시대 미디어아트의 역할과 확장 가능성을 미래 관점과 과거 관점에서 서술하고 있으며, 이론가와 작가의 관점을 모두 품는다. 또 40년 전 백남준이 위성을 활용해 실험하고자 했던 초공간에 대한 현재적이고 미래적인 질문을 던진다. NJP 리더 전권은 백남준아트센터 홈페이지와 디비피아에서 무료로 열람할 수 있다.
/구민주기자 kum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