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전한 능력 발휘 방법을 안다면 다르다

성취 후 보이는 가면증후군 전형적 패턴

생각·행동 바꾸기 등 실질적 조언 담겨

■ 우리는 왜 성공할수록 불안해할까┃밸러리 영 지음. 강성희 옮김. 갈매나무 펴냄. 384쪽. 2만1천원

능력 있고 나름의 성취를 이뤄냈음에도 두려움과 불안감을 느끼는 사람이 많다. 자신의 성공이 본인의 능력 덕분이 아니라 유능해 보이게끔 사람들을 속였기 때문이라 생각하며 스스로 의심한다. ‘임포스터’로 잘 알려진 가면 증후군의 전형적 패턴이다.

신간 ‘우리는 왜 성공할수록 불안해할까’는 가면 증후군 때문에 꿈을 포기할 뻔했던 밸러리 영이 40년간 수천 개의 워크숍을 진행하고 100개가 넘는 대학에서 강의하며 진행한 가면 증후군의 연구와 분석을 모아놓은 책이다.

가면 증후군은 스스로 힘들게 이룬 성공에 대해 자격이 없다고 느끼는 자기 의심으로 인해 성공의 기회로부터 도망치게 하고 도전을 주저하게 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가면 증후군이란 무엇이며, 나의 가면 증후군은 어디서 파생했는지 원인을 분석하는 일이 우선돼야 한다.

책은 가면 증후군에 대한 이론적인 설명과 함께 자기비판과 의심에서 벗어나 온전히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조언을 한다. 감정을 바꾸기는 쉽지 않다. 이 때문에 걱정이나 두려움, 불안이 사라지길 기다리기보다 먼저 생각과 행동을 바꾸고 감정이 따라오도록 하라는 것이 저자의 이야기이다.

그리고 저자는 말한다. “실수, 실패, 후퇴는 예정된 것들이고, 완벽한 사람은 없으며 배워야 할 것들은 늘 더 많다. 나의 똑똑하고 유능한 가면 증후군 친구들이여, 그것은 좋은 일이다.”

/구민주기자 kum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