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현장 ‘폭발·안전사고 제로화’ 인공지능 CCTV
사각지대 해소한 실화상·열화상
방폭지역 등 대형재해 예방 초점

경기도 기술개발 사업 지원을 받아 새로운 기술을 개발해 낸 월드씨엔에스는 산업현장의 안전에 초점을 맞췄다.
산업의 고도성장으로 설비의 대규모화와 함께 위험물질의 사용량이 증가했고 이로 인한 화재 및 폭발의 위험성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석유, 화학 공업, 가스산업, 발전산업 등은 규모가 거대하고 새로운 물질, 신공정의 개발 등으로 다량의 위험물질을 사용하고 있어 화재 및 폭발 등 대형재해의 위험이 많다.
월드씨엔에스는 기술개발사업 지원으로 ‘산업용 FPGA 기반 실화상 및 열화상이 가능한 인공지능 CCTV’를 개발했다.
기술적 측면에서 CCTV 카메라의 네트워크화, 3D 구현, 열화상 감지 기능 등의 탑재 및 4K, UHD 초고해상도 등과 같이 영상기술은 발전했지만 이러한 방폭 지역의 카메라는 방폭 인증에 요구되는 폭발 대비성을 이유로 대부분의 카메라 설비가 복잡하고 기능이 제한적이므로 단순하고 다기능적인 제품이 필요한 상태다.
이 때문에 월드씨엔에스는 산업용 지역에서 사용 가능하며 사각지대가 해소된 실화상 및 열화상이 동시에 제공이 가능한 인공지능(AI)기반 영상처리 SW가 적용된 산업용 시스템을 개발했다.
해당 시스템은 가스저장탱크나 유류저장고와 같이 산업용 또는 방폭지역 등 화재나 안전사고 등이 발생하기 쉬운 현장에 적용 가능하다.
선진국 대비 가격도 저렴하면서 기술수준도 앞선 CCTV 개발로 수출증대 및 수입대체 효과를 누릴 수 있게 됐다. 1년에 10억원 규모의 수입대체효과가 발생하는 동시에 과제 기간에만 10명이 신규채용되는 고용창출 효과도 나타났다.
월드씨엔에스는 신기술이 레드오션이 된 방범CCTV 시장에 새로운 활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