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2025 컬링 슈퍼리그’ 내일 개막

남 5팀·여 6팀 참가 58경기후 PO 돌입

/클립아트코리아
/클립아트코리아

국내 최강의 남녀 컬링팀을 가리는 2024~2025 컬링 슈퍼리그가 30일 의정부컬링장에서 개막한다. 대한컬링연맹(회장·한상호)이 주최하는 이번 슈퍼리그는 내년 1월10일까지 진행되며 남자부 5개팀, 여자부 6개팀 등 총 11개팀이 참가한다.

남자부는 국가대표인 의성군청(스킵 이재범)을 비롯 강원도청(스킵 박종덕), 경북체육회(스킵 김수혁), 서울시청(스킵 정병진), 가톨릭관동대학교(스킵 김학준) 등 5개팀이 출전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룬다.

여자부는 국가대표인 경기도청(스킵 김은지)과 강릉시청(스킵 김은정), 춘천시청(스킵 하승연), 전북도청(스킵 강보배), 서울시청(스킵 박유빈), 의성군청(스킵 김수현) 등 6개팀이 우승을 놓고 각축전을 벌인다. 30일 오후 3시에 열리는 개막 경기는 2022년 국가대표 서울시청과 2023년 국가대표 강원도청이 맞붙는다.

이어 여자부는 12월7일 오후 8시 경기도청과 춘천시청의 경기로 막을 연다. 경기도청은 지난 2024 KB금융 한국컬링선수권대회 결승전에서 춘천시청을 만나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1점 차로 누르고 국가대표에 선발된 바 있다.

2024~2025 컬링 슈퍼리그는 총 58경기로 각 팀이 2회씩 만나 경기를 치르고(더블 라운드로빈) 플레이오프에 돌입하게 된다.

플레이오프는 2-3위 팀이 단판 승부로 파이널에 오르고, 여기서 승리한 팀은 1위팀과 3전2선승제로 경기를 치러 대망의 우승팀을 가린다. 특히 이번 대회는 우승팀에게 2천만원과 부상이 주어지며, 2위에겐 상금 400만원과 부상이 수여된다.

한편 대한컬링연맹은 관람객들의 현장감을 극대화 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컬링장 내부에 가로 8m, 폭 3m의 가변석 2개를 설치해 수준 높은 경기를 바로 앞에서 직관할 수 있도록 했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