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장수상 사명감… 전영역 교육발전 온힘”
韓 세계 교육장으로 발전시켜야 할 때
IB 완전한 도입으로 공교육 혁신 응원
명확한 철학·소신으로 만족도 확보해야

“이제는 한국으로 해외의 청소년이 모여 공부한 뒤 세계로 뻗어 나아가야 합니다!”
의왕 경기외국어고등학교를 운영하고 있는 봉암학원의 이사장인 강영중(75) 대교그룹 회장은 28일 학교 등 운영 방향에 대해 “한국에 유학하고 있는 학생수가 20만에 달하고, 교육경쟁력도 10위권에 진입한 만큼 이제는 조기유학이 아니라 다양한 가치관을 접목해 한국을 세계인의 교육장으로 발전시킬 때가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스위스 국제경영개발대학원(IMD)이 올해 실시한 국가경쟁력 발표에서 한국은 지난해 보다 7계단 오른 19위를 기록하는 등 상승을 이어가고 있는 데다가, 2010년부터 도입해 경기외고의 상징이 된 IB(국제 바칼로레아)교육이 전국 교육청에서 도입을 추진 또는 희망하는 만큼 세계인을 위한 교육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성장하는 게 경기외고와 봉암학원이 추구할 과제라고 판단했다.
그는 “IB의 완전한 도입까지는 많은 시간이 소요되겠지만, (IB)기초학교에서 인증학교로까지 변화하는 학교 수가 늘어날수록 교육 현장의 변화는 점차 가속화될 것”이라며 “교육자로서 공교육 전반의 혁신을 응원한다”고 전했다. 이어 “IB교육은 여러 사회구성원들이 서로 공유하면서 문제점이 발생하면, 협력을 통해 발전시키며 우리나라의 공유재산으로 활용·관리해야 한다”며 “그게 선두주자로서의 책무”라고 강조했다.
최근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기도 했다. 강 회장은 “대가를 바라는 활동을 하지 않았는데 수상을 하게 돼 다소 부끄럽다”면서 “국민교육발전 유공이라는 큰 훈장을 받은 만큼 교육자로서의 책임을 무겁게 여기며 공교육은 물론, 청소년 학력 신장, 그리고 평생교육 등 전 영역의 교육발전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교육활동을 봉사의 일환으로도 풀이하는 그는 명확한 사명감과 윤리관 등을 바탕으로 철학과 소신이 있어야 최종 수혜를 받게 될 아이들에게까지 교육 서비스의 질적 만족도를 확보해야만 한다는 생각이다. 강 회장은 “교육사업은 배움을 가르치는 사람들의 몫으로 무한책임의 마인드를 지녀야 하고 온 사회가 교육현장이 돼야 한다”며 “교학상장의 철학을 견지해 학생과 소통하며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해 갈 것”이라고 의지를 피력했다.
의왕/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