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베키스탄 페르가나 주 정부 정치인, 경제인들이 평택을 방문, 양 도시간 경제 교류 활성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약속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평택상공회의소(회장·이강선)는 지난 28일 오후 3시 평택상공회의소 6층 컨퍼런스룸에서 ‘우즈베키스탄 페르가나 주정부 경제교류회’를 개최했다.
이번 양 도시간 교류회는 우즈베키스탄 페르가나 주 간의 경제 협력이 단순한 비즈니스 교류를 넘어 평택지역의 경제적 번영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페르가나 주는 실크로드의 중심지로서 오랜 역사와 전통을 지닌 지역으로, 농업, 섬유, 물류, 광물,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풍부한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우즈베키스탄측에서는 페르가나주 보자로프 하이룰로 주지사, 알리세르 압두살로모트 주한 우즈벡대사관 대사를 포함한 관계자 및 기업인 30여 명이 참석했으며 정장선 평택시장, 평택상공회의소 회원, 관내 기업 대표 등이 참석, 양 도시간 경제 협력 증진을 약속했다.
이날 이강선 평택상의 회장은 환영사에서 “우즈베키스탄과 대한민국은 1992년 수교 이래 경제, 문화, 기술,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관계를 꾸준히 해왔기 때문에 평택과 페르가나주가 손을 잡는다면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발전을 이룰 수 있을 것이다. 평택상공회의소가 그 역할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장선 시장은 “페르가나주는 우즈베키스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주로 서로 협력해서 오늘 이 자리가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이 같이 발전하는 데 큰 역할을 하기를 바란다”며 “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보자로프 하이룰로 페르가나 주지사는 “경제와 산업이 모두 발전하고 있는 세계적인 도시인 평택시와의 경제 협력은 우즈베키스탄의 경제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페르가나 주는 실크로드의 중심지로서 농업, 섬유, 물류,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강점을 보유하고 있으며,이러한 자원과 인프라를 활용해 글로벌 기업과 투자자를 유치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런 점에서 평택상공회의소, 평택시와 긴밀한 파트너십의 시작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