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3일 ‘위버필드’ 22억 매매

‘프레스티어 자이’ 기록 다시 깨

전년 동월 대비 거래량 2배 달해

과천 원문동에 위치한 ‘과천위버필드’ /경인일보DB
과천 원문동에 위치한 ‘과천위버필드’ /경인일보DB

지난 10월 과천주공4단지 재건축 ‘프레스티어 자이’가 경기도 최고 분양가가 경신한 데 이어 같은 달 도내 최고가 아파트 거래도 과천에서 나오는 등 과천의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

1일 부동산 빅데이터업체 ‘아실’에 따르면 지난 10월 전용면적 84㎡ 기준 경기도내에서 가장 비싸게 거래된 아파트는 과천시 원문동 ‘과천위버필드(2021년 입주)’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월과 5월에 각각 1위, 3위를 기록한 과천위버필드는 7개월 만에 다시 1위를 탈환했다.

지난 10월13일 이곳 18층(전용 84.98㎡)이 22억원에 매매됐다. 지난 7월 15층이 19억7천만원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3개월 만에 2억3천만원이 올랐고 전고점이던 지난 2021년 7월(25층· 21억9천만원)보다 1천만원(0.5%) 상승해 신고가를 경신했다.

과천시 별양동에 소재한 ‘과천자이’ 전경. /경인일보DB
과천시 별양동에 소재한 ‘과천자이’ 전경. /경인일보DB

2위도 과천 별양동 ‘과천자이(2021년 입주)’로 24층(전용 84.93㎡)이 21억6천만원에 팔렸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보면 전용 84.93㎡ 최고가는 지난 8월 20억5천만원(23층)이다. 지난 9월에도 해당면적의 8층이 20억5천만원에 거래됐으나 지난 10월 실거래로 신고가를 경신했다. 전고점보다 1억1천만원 상승했다.

과천시 중앙동에 소재한 ‘과천푸르지오써밋’. /경인일보DB
과천시 중앙동에 소재한 ‘과천푸르지오써밋’. /경인일보DB

이어 3위는 과천내에서도 대장주로 꼽히는 중앙동 ‘과천푸르지오써밋(2020년 입주)’가 차지했다. 지난 10월2일 과천푸르지오써밋 전용 84.93㎡ 10층 주택은 중개거래를 끼고 21억2천만원에 매매가 성사됐다. 동일면적의 이전거래는 올8월 20억8천500만원(3층)이다.

한편, 경기부동산포털에 따르면 올들어 10월까지 과천에서 거래된 아파트 매매건수는 704건에 달한다. 이 중 10월 거래량은 46건으로 전년 동월(20건) 대비 2배 더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윤혜경기자 hyegyung@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