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환기·스틱포장기… 식품가공기계 ‘명가’

전부 국산부품 생산·제작 차별화

전국 농업센터 납품… 매출 85억

가려산업의 정환기/가려산업 제공
가려산업의 정환기/가려산업 제공

경기도 스타기업 가려산업은 제환기, 스틱포장기, 농축기 외 식품가공기계를 전문으로 생산하는 시흥 소재 기업이다.

2007년 자동화 전문업체로 창업한 뒤 2008년 자동제환기 특허와 디자인 등록, 2017년 제2공장 신축 확정, 2021년 과실의 씨앗분리장치 특허등록, 2022년 정환기 특허 등록 등 매년 기술력이 성장했다.

식품가공기계를 생산하는 업체인 가려산업은 환을 만드는 장비인 ‘제환기’를 필두로 분쇄기, 추출기, 농축기, 스틱포장기 등 다양한 식품가공기계를 직접 제작한다.

전국 농업센터에 가려산업의 기술력이 담긴 기계를 납품하고 있다. 특히 가공장비 선정에 까다롭기로 유명한 ‘광동제약’의 침향환 제조장비로 선정될 정도로 기술력이 뛰어나다.

2021년에는 최대 매출 85억을 기록했고 이듬해 ‘경기도 유망중소기업’에 선정됐다. 소비자가 원하는 식품가공 및 포장의 형태를 구현할 수 있는 기술력은 현재 존재하는 기업 중 단연 상위권으로 평가된다.

가려산업의 제환기, 스틱포장기, 과립기 등의 장비는 ‘농촌진흥청’에서 농산물가공기술의 지정장비로 선정되어 홍보되고 있다. 기술력 없이 마케팅만으로 중국의 값싼 부품을 들여와서 제조하여 저가로 판매하는 업체와 비교해 가려산업은 모두 국산부품으로 생산하여 제작되고 있어 차별된다. 평생 사용할 수 있는 믿을 수 있는 기계로서 철저한 사후관리가 장점이다.

가려산업은 “우리가 만드는 기계는 무슨일이 있어도 책임질수 있는 기계여야 한다”는 책임감으로 기계를 생산하고 있으며 국내를 넘어 세계적으로 품질을 인정받는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기술력을 발전시키고 있다.

/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