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년 노인일자리 사업이 역대 최대 규모인 109만8천여 개가 제공된다.
보건복지부는 2일부터 2025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2025년 노인일자리사업 예산은 2조1847억원으로, 초고령사회와 신노년세대 등 다양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보다 6만8천개를 확대한 109만8천개가 제공된다.
저소득 노인복지를 위한 노인공익활동사업 일자리는 69만2천개로 확대했고 노인역량활용사업·민간형 일자리는 17만1천개로 2027년까지 전체 노인일자리의 40% 비중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모집유형은 노인공익활동사업(구 공익활동형), 노인역량활용사업(구 사회서비스형), 공동체사업단(구 시장형사업단)으로, 노인공익활동사업은 65세 이상이면서 기초연금 수급자가 신청 가능하고, 노인역량활용사업 및 공동체사업단은 60세 이상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행정복지센터와 일자리 수행기관을 방문하거나 온라인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노인일자리 참여를 희망하는 고령층이 노인일자리 상담 대표전화로 문의하면 발신자 위치에서 가장 가까운 일자리 수행기관으로 전화가 연결돼 상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참여자 선정은 소득수준, 활동역량 및 경력 등 선발기준에 따라 고득점자 순으로 선발되며, 최종 선발 여부는 접수한 기관이 올해 12월 중순부터 2025년 1월 초에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어르신들의 노년기 소득 보충과 삶의 만족도 증가, 우울감 개선, 의료비 절감 등 측면에서 의미 있는 노인일자리사업에 많은 어르신들이 참여하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혜경기자 hyegyung@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