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주소방서와 LG디스플레이가 대규모 재난 발생에 대비한 합동훈련을 가졌다.
양 기관은 지난달 29일 LG디스플레이 파주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하고 긴급 화재 진압과 현지 적응을 위한 합동 소방훈련을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훈련에는 파주소방서 35명과 LG디스플레이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해 실제 상황을 가정한 훈련을 진행했다.
훈련은 화재 발생 시 신속한 상황 관리와 지휘관의 상황 판단 능력을 높이고, 현장대원의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진행됐다.
주요 훈련은 ▲화재 진압 전략 수립 ▲옥내소화전 및 연결송수관 등 소방시설 활용 ▲사다리차 전개를 통한 특수차량 배치 위치 확인 ▲비상용 승강기를 활용한 탈출 훈련 ▲관계자 대상 안전교육 등으로 구성됐다.
이상태 파주소방서장은 “실제 화재 발생에 대비해 소방대원의 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관계 기관과의 협력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면서 “소방서는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파주/이종태기자 dolsaem@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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