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찰청 박세훈 행정관은 최근까지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헌혈증서 200매를 기부했다.  / 박세훈 제공
인천경찰청 박세훈 행정관은 최근까지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헌혈증서 200매를 기부했다. / 박세훈 제공

“제 헌혈증이 어린이 환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인천경찰청 박세훈 행정관이 최근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헌혈증서 100매를 기부했다. 박 행정관은 대학생 때인 1996년부터 시작해 최근까지 280차례나 헌혈해 꾸준히 기부하고 있다.

그는 초기에 기념품을 받기 위해 현혈을 시작한 것이 30년 가까이 지났다고 했다. 지속적으로 헌혈을 하게 된 계기는 ROTC 장교로 복무 중일 때다. 백혈병 전우를 위해 헌혈증서를 모은다는 소식을 접하고 헌혈을 더 자주 하게 됐다고 한다.

헌혈증서를 지인 등에게 제공하다가 TV 등을 통해 백혈병 어린이들의 사연을 접했고 2017·2020년에 각각 50매씩 백혈병어린이재단에 기부했다. 이번에 기부한 것까지 합하면 모두 200매다. 앞으로도 헌혈을 지속할 것이라는 그는 박 행정관은 “헌혈은 건강해야 할 수 있는 특별한 봉사활동이라고 생각한다”며 “헌혈을 하면서 제 자신의 건강을 점검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금도 주삿바늘에 찔릴 땐 아프다”면서도 “잠깐의 고통을 견디는 활동이 누군가에게는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더 많은 이들이 헌혈 봉사활동에 참여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