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시 장안구에 위치한 노블치과(대표원장·정성우)가 관내 이주여성들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돕기 위해 지난 1일 정만천하 이주여성협회(대표·왕그나)와 함께 김장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치과 직원들과 협회 이주여성 외에도 지역 내 여러 단체 소속 주민들이 일손을 보태 나눔의 의미를 더했으며 더불어민주당 김승원(수원갑) 경기도당위원장과 경기도의회 박옥분 의원, 수원시의회 오혜숙·현경환 의원 등도 참여해 이들을 격려했다. 노블치과는 행사에 필요한 김장 재료를 마련했고, 기업은행 동수원지점도 후원에 나섰다.
이날 담근 김치는 이주여성 가정을 포함해 지역의 경로시설과 아동센터 등지에 전달됐다. 왕그나 대표는 “지역주민들과 함께 김장을 하며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었다”며 “이런 행사가 우리에겐 큰 힘이 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성우 대표원장은 “고군분투하는 이주여성들에게 따뜻한 응원을 보내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우리 병원은 단순히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며 지역주민들과 함께하겠다”고 답했다.
/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