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도탑 제막·나눔캠페인 출범식
인천공동모금회 행사 50명 참석
연말연시 이웃과 온정을 나누는 인천지역 ‘사랑의 온도탑’이 제막했다.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2일 인천시청 앞 애뜰광장에서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과 ‘희망2025나눔캠페인’ 출범식을 열었다.
제막식에는 유정복 인천시장, 정해권 인천시의회 의장,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등 50여명이 자리했다.
‘기부로 나를 가치 있게, 기부로 인천을 가치 있게!’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캠페인은 내년 1월 31일까지 62일간 진행된다. 애뜰광장에 세워진 ‘사랑의 온도탑’은 1억880만원의 성금이 모일 때마다 온도가 1℃씩 올라간다. 올해 모금 목표액은 108억8천만원이다.
조상범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은 “매년 어려운 시기에도 인천시민들의 뜨거운 사랑이 있어 사랑의 온도 100℃를 달성할 수 있었다”며 “올해도 62일 동안 진행될 나눔 대장정에도 시민과 기업, 단체들의 따뜻한 관심과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유정복 시장은 “추워지는 날씨로 그 어느 때보다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정과 나눔이 필요한 시기”라며 “인천시민들의 나눔에 대한 관심과 실천을 통해 인천시청 앞에 세워진 온도탑 온도를 뜨겁게 올려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백효은기자 100@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