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남시가 내년도 노인일자리 사업 참여자를 대거 모집한다.
시는 저소득 어르신들의 소득공백 완화와 건강한 노후생활을 위한 ‘2025년 하남시 노인일자리 사업 참여자’를 18일까지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모집인원만 총 2천423명이다.
세부적으로 1천500명을 모집하는 ▲노인공익활동형은 공익증진을 위한 사회참여활동 일자리로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를 대상으로 모집하며, 월 30시간 근무해 29만원의 월급을 받는다.
이어 678명을 모집하는 ▲노인역량활용사업형은 시니어서비스헬퍼 및 모니터링코디네이터 등 공공행정 업무지원과 안전관리지원 등 시니어의 경력과 역량을 활용해 사회서비스 분야에 근무하며, 월 60시간 근무해 약 63만원의 월급을 받는다.
공동작업장이나 운송업무 등 민간사업체와 함께 일하는 ▲공동체형은 각 사업장의 계약에 따라 근무시간 및 활동비가 다른데 211명을 모집한다.
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구직을 원하는 노인과 기업을 매칭시키는 ▲취업지원형은 공동체형 사업과 마찬가지로 근무시간 및 활동비는 계약조건에 따라 달라진다. 모집인원은 34명이다.
참여자 선정은 소득 수준과 활동 역량, 경력 등 선발기준에 따라 고득점자순으로 선발하며 최종선발 여부는 하남시니어클럽과 하남시종합사회복지관, 하남미사강변종합복지관 등 접수한 수행기관에서 1월 중 해당 참여자에 개별통보 할 예정이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어르신의 공공일자리를 확대하고 취업지원을 적극 제공하여 참여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안정적인 노년 생활을 지낼 수 있기를 바란다”며 “어르신이 행복한 하남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사노인복지관 개관(12월26일) 이후 2025년 1월6일부터 노인공익활동형 사업 인원을 추가 모집할 계획이다.
하남/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