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소비자물가동향 그래픽./통계청 홈페이지캡처
11월 소비자물가동향 그래픽./통계청 홈페이지캡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석 달 연속 1%대를 기록하면서 둔화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

3일 통계청에 따르면 11월 소비자물가동향을 조사한 결과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4.40(2020=100)으로 전년 동월 대비 1.5% 상승했다.

품목성질별로 상품은 전년 동월 대비 0.9% 상승했다. 농축수산물은 1.0%, 공업제품은 0.6%, 전기·가스·수도는 3.0% 각각 올랐다.

서비스는 전년 동월 대비 2.1% 상승했으며, 공업제품은 전년 동월 대비 1.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10월에 이어 지난달에도 공업제품 중 석유류(-5.3%)는 가격이 하락하면서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 둔화를 이끌었다.

지난해 보다 국제유가가 낮아 석유류 가격이 하락했다고 통계청 측은 설명했다.

이외 전기·가스·수도는 도시가스(7.0%)와 지역난방비(9.8%)의 상승 영향으로 전년 대비 3.0% 올랐다.

가격 변동성이 큰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해 물가의 추세를 잘 나타내는 근원물가지수는 111.44(2020=100)로 전년 동월 대비 1.9% 올랐다.

또 다른 근원물가지수인 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지수는 1.8% 상승했다.

소비자들이 체감하기 쉬운 물가 품목으로 구성된 생활물가지수는 117.06(2020=100)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 올랐다.

계절 및 기상 조건에 따라 가격변동이 큰 55개 품목으로 구성된 신선식품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0.4% 상승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1%대 물가 상승률과 관련) 석유류 하락 폭이 줄어든 게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