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 이야기’로 전통 풍물의 현대적 재해석
“기존 공연선 보기 드문 이야기와 연주 담아”
인천 부평구립풍물단이 오는 7일 오후 3시 부평아트센터 해누리극장에서 제7회 정기 연주회 ‘도시풍물 2: Story of 부평’을 개최한다. ‘도시풍물 2’는 전통 풍물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지역 이야기를 담아 낸 창작 공연이다.
이번 공연은 십정동의 10개의 우물(열우물)을 주제로 한 ‘우물굿’을 시작으로 일본육군조병창(군수공장)과 캠프마켓(미군부대) 등 역사적 장소와 지명을 소재로 한 이야기를 풀어낸다. 외부의 침략과 그로 인한 마을의 갈등·대립, 화합까지 이야기가 이어지는 구성이다.
부평구립풍물단은 부평의 과거와 현재를 풍물 장단에 맞춰 다양한 곡이 관객과 어우러지도록 연주한다. 노래와 춤, 연극적 요소가 가미되며 관객이 참여할 수 있는 대동놀이도 전개된다. 전통예술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지역성을 기반으로 한 풍물 창작 작품을 시도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윤여주 부평구립풍물단 예술감독은 “오는 2027년이면 부평풍물대축제가 30주년이 될 만큼 부평을 대표하는 예술 장르인 풍물을 소재로 부평의 역사를 풀어낸 작품”이라며 “기존 풍물 공연에서 보기 드문 새로운 이야기와 연주를 담았다”고 말했다.
모든 관람석은 무료다. 부평구문화재단 홈페이지(링크)에서 사전에 예약할 수 있다. 단 일부 관람석은 온라인 예매가 어려운 이들을 위해 공연 당일 현장 배부 좌석으로 지정된다. 남은 관람석은 현장 발권으로 선착순으로 나눠 줄 예정이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