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경기장애인부모연대 수원지회가 크린팩토메이션(주)와 12명 장애인의 근로계약을 지난 2일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해당 근로 계약은 장애인문화예술일자리지원 일환으로 이뤄졌다.

장애인문화예술일자리는 중증장애인의 장애유형과 특성을 고려해 문화예술활동을 통한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근로 기회 및 소득 창출 등 안정적인 일자리를 지원하는 게 목표다.

이날 (사)경기장애인부모연대와 협력한 크린팩토메이션 주식회사는 100여 년의 역사를 가진 자동반송시스템 전문기업 일본 다이후쿠의 한국법인이다.

크린팩토메이션 관계자는 “중증장애인들의 맞춤형 일자리를 기업에서 지원함으로써 장애인들에게 근로를 통한 자립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우리는 사회적 책임이 있는 기업으로서 장애인의 고용증진을 위해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사)경기장애인부모연대 수원지회 조영희 회장은 “중증장애인의 맞춤형 일자리를 지원하는 것이 쉽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12명의 중증장애인을 고용해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한 크린팩토메이션 주식회사,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경기지역본부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조 회장은 “중증장애인의 근로에 있어 우리 사회의 새로운 시선이 필요하며, 지속적인 사회적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유혜연기자 pi@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