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방법원이 3일 수원지법 3층 구내식당에서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김장을 하지 못하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에게 김치를 포함한 후원 물품을 전달해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자 마련됐다. 김세윤 수원지법원장을 비롯해 사랑나눔회 회장인 조병구 수석부장판사 등 30여 명의 법원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수원지방법원은 김치 담그기 행사를 통해 담은 김치를 비롯해 쌀·컵라면·화장지 등 약 400만 원 상당의 물품을 이날 오후 수원시 영통구청에 전달했다.
수원지방법원은 지난 2007년 결성한 사랑나눔회 활동을 통해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 대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해 왔다. 사랑의 김치 담그기 행사는 지난 2020년 코로나19로 인해 잠시 중단됐다가 2021년부터 재개됐다.
김세윤 수원지법원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이 전달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