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은 항공기 안전운항과 기상정보 공유 등을 위해 항공기상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상세 기상정보 생산에 필요한 함정 기상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추진됐다. 또 해양경찰 항공기의 안전운항 지원을 위해 기상정보 제공, 운항종사자 기상교육 지원 등 상호 협력을 강화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협약에서 두 기관은 ▲항공기 운항에 필요한 상세기상정보 지원 ▲항공기상 분석 교육 지원 ▲항공기, 함정 등 이동형 지점 관측 기상정보 공유 등에 협력키로 했다.

허복행 항공기상청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해양경찰 항공기가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성수 해양경찰청 경비국장은 “이번 업무협약이 항공기를 활용한 임무 수행에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며 “항공기와 함정에서 관측한 기상정보를 공유하면서 항공기상서비스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