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활용 공공의료 체계’ 심포지엄

필수보건 분야 공급부족 해결 논의

분당서울대병원은 지난 2일 병원 대강당에서 ‘IT 기술을 활용한 공공의료 협력체계 구축’을 주제로 한 공공부문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2024.12.2 /분당서울대병원 제공
분당서울대병원은 지난 2일 병원 대강당에서 ‘IT 기술을 활용한 공공의료 협력체계 구축’을 주제로 한 공공부문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2024.12.2 /분당서울대병원 제공

분당서울대병원이 경기도내에 효율적이고 혁신적인 공공의료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분당서울대병원은 지난 2일 병원 대강당에서 ‘IT 기술을 활용한 공공의료 협력체계 구축’을 주제로 한 공공부문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분당서울대병원은 안성, 이천, 포천 등의 경기도의료원 중환자실과 원격으로 시스템을 연결한 중환자 협진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병원 IT 역량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공공의료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상태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경기도 내 효율적인 공공보건의료 전달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IT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공공보건 플랫폼 사례를 공유하고, 이를 통해 생명과 직결되는 필수보건의료 분야의 공급 부족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 등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가 특별 강연을 했고 이호영 분당서울대병원 디지털헬스케어연구사업부 교수, 김상철 충북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박정호 서울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오성진 건보공단 일산병원 심뇌혈관질환센터장, 박상준 분당서울대병원 교수 등의 강연과 유원섭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지원센터장이 좌장을 맡은 토론회 등이 이어졌다.

송정한 분당서울대병원장은 “경기도 권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 어려움을 겪는 필수의료 및 지역의료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물리적 제약을 획기적으로 극복하기 위해 디지털헬스케어 기술을 적극 활용한 혁신적인 공공의료 플랫폼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