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12월 2일 인터넷보도)하자, 경기도 지역구 야당 소속 의원들이 일제히 비판의 목소리를 내놓았다.
더불어민주당 강득구(안양만안) 의원은 3일 본인의 페이스북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이것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나”라며 “망연자실이다. 목숨 걸고 민주주의를 지키고 국민을 지키고 윤석열 정권을 무너트리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조정식(시흥을) 의원도 “윤석열 대통령의 황당한 계엄선포 반대한다. 국가와 국민을 공포통치로 지배하려는 시도를 즉각 중단하라”며 “조정식과 민주당은 국민과 함께 윤석열 정권의 무도한 폭력을 막겠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10시 30분께 대통령실에서 긴급 발표를 갖고, “저는 북한공산세력 위협으로부터 자유대민 수호하고 우리국민 자유 행복 약탈하는 파렴치한 종북반국가세력들을 일거에 척결하고 자유헌정질서를 지키기 위해 비상계엄을 선포합니다”라고 말했다.

개혁신당 이준석(화성을) 의원은 “혼이 비정상이네요. 매를 벌어요”라고 짧게 현 상황을 꼬집었고, 민주당 이재정 의원은 “지금 국회로 가고 있다. 반드시 막아내겠다”며 상황을 알렸다.
민주당 강득구(안양동안갑) 의원은 “지금이 어느 시대인데 탱크로 민주주의를 압살하려 하는가”라며 “오늘 밤이 서울의 봄이다. 반드시 이겨야 한다”고 했다.
한편 이날 계엄사령관인 박안수 육군참모총장(대장)은 ‘계엄사령부 포고령(제1호)’을 통해 “국회와 지방의회, 정당의 활동과 정치적 결사, 집회, 시위 등 일체의 정치활동을 금한다”고 발표했다.
/고건기자 gogosing@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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