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전 경남도지사의 페이스북 메시지.2024.12.4/페이스북 캡쳐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의 페이스북 메시지.2024.12.4/페이스북 캡쳐

민주당 잠룡인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가 긴급 귀국을 선언했다.

김경수 전 지사는 4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 계엄령 선포 직후 본인의 페이스북을 통해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최대한 빨리 귀국하겠다”고 밝혔다.

독일 유학 중인 것으로 알려진 김 전 지사는 “또 다시 서울의 봄 비극이 되풀이 돼선 안 된다. 역사를 되돌릴 수는 없다”며 귀국 의사를 전했다.

그는 “대한민국은 더 이상 그렇게 만만한 나라가 아니다. 국민들이 지켜주셔야 한다”며 “이번 계엄은 위대한 대한민국 국민 앞에서 좌초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전 지사는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국민과 함께 하겠다”고 덧붙였다.

/고건기자 gogosing@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