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3일 저녁 비상계엄을 선포한 가운데 4일 밤 서울 동작구 사당역 인근에서 경찰 차량들이 동작대교 방면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4.12.4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3일 저녁 비상계엄을 선포한 가운데 4일 밤 서울 동작구 사당역 인근에서 경찰 차량들이 동작대교 방면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4.12.4 /연합뉴스

비상계엄령이 선포된 가운데 산업통상자원부는 4일 오전 0시께 안덕근 장관 주재로 긴급 간부 회의를 열고 실물 경제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실장급 이상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부서울청사와 정부세종청사를 화상으로 연결해 진행했다.

산업부는 이날 회의에서 환율 변화에 따른 국내 기업의 생산과 수출, 해외 투자 유치 등에 끼칠 영향을 점검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도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한 긴급 간부회의를 소집했다. 국토부는 3일 밤 11시 50분 박 장관이 주재하는 긴급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비상계엄 선포 이후 국토부 실·국장들은 정부세종청사로 속속 모여들었으며, 박 장관은 서울 정동 집무실에서 영상 회의를 주재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