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준영 국민의힘 의원. /경인일보DB
배준영 국민의힘 의원. /경인일보DB

국민의힘이 국회의 계엄해제 결의안 의결에 다수가 참여하지 못했지만, 당론으로 윤 대통령이 계엄해제 결의를 받아들여 줄 것을 의결했다.

국회가 계엄해제 결의안 의결과 이를 대통령실로 전송하는 절차 등을 이행하고 대통령실 입장이 나오지 않았던 오전 3시 시간대에, 배준영 원내수석부대표는 당사에서 이같은 입장을 전달했다.

배 수석은 “국힘 의원이 모두 108명이다. 지금 갑작스런 사태때매 한군데 모여계시지 못하고 모일 수없는 상황이 됐다. 그럼에도 3층에선 원대 주재로 여기 대다수 모인 회의장에서 앞으로 이문제를 어떻게 저희가 바라보고 대처해야 하냐는 논의를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논의가 다 끝나진않았지만 현재로선 여기 모인 의원들이 뜻을 모아서 국회의 계엄해제 의결을 받아들여, 윤석열 대통령이 조속히 계엄을 해제해 달라고 요청한다”고 말했다.

/권순정기자 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