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정복 인천시장이 비상계엄령 선포와 관련해 4일 예정된 일정을 취소했다. 다만 비상계엄에 대한 입장은 밝히지 않았다.
강성옥 인천시 대변인은 이날 “유 시장이 오늘 예정된 3개 일정 중 2개를 취소하고 오전에 비상긴급간부회의를 주재했다”며 “해병대 2사단, 인천지방경찰청, 10개 군·구 등 관련 기관과 상황을 공유하고 시민의 생업에 지장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유 시장은 애초 이날 민생 안전 현장점검의 일환으로 남동국가산업단지 기업 현장을 방문하고, 오후에는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인천 남동산단 민관합동 협의체 발족식’에 참석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2개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긴급 상황에 대응하기로 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이 전날 밤 비상계엄령을 선포한 것과 관련해 유 시장은 아직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강성옥 대변인은 “(비상계엄과 관련해) 유 시장이 숙고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정리가 되는대로 공유할 예정”이라고 했다.
/한달수기자 dal@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