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사퇴 촉구 기자회견

2025년도 예산안 심의도 차질 전망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3일 비상계엄령을 선포한 윤석열 대통령의 사퇴를 촉구했다. 2024.12.04 /이영선기자 zero@kyeongin.com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3일 비상계엄령을 선포한 윤석열 대통령의 사퇴를 촉구했다. 2024.12.04 /이영선기자 zero@kyeongin.com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3일 비상계엄령을 선포(12월 3일자 인터넷 보도)한 윤석열 대통령의 사퇴를 촉구했다.

[비상계엄령 선포] 윤석열 “파렴치한 종북반국가세력 척결할 것”

[비상계엄령 선포] 윤석열 “파렴치한 종북반국가세력 척결할 것”

했다. 윤 대통령이 가리킨 ‘파렴치한 종북반국가세력’은 문맥상 야권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호소드린다”면서 야권의 탄핵소추 발의를 지적했다. 그는 “우리 정부 출범이후 22건의 정부 관료 탄핵소추안을 발의했으며,
https://www.kyeongin.com/article/1720994

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4일 오전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주의를 짓밟고 헌법을 파괴한 윤석열 대통령은 즉각 퇴진하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21세기에 80년대 군부독재 시절과 같은 모습에 국민은 분노하고 경악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선포는 헌법과 법률이 정한 어떤 요건도 지키지 못한 불법”이라며 “비상계엄 자체가 원천무효이고, 중대한 헌법위반이자 법률위반이다. 이는 엄중한 내란행위이자 완벽한 탄핵사유”라고 덧붙였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최종현(수원7) 대표의원을 비롯해 이용욱(파주3) 총괄수석, 전자영(용인4) 수석대변인 등 대표단이 참석했다.

도의회 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의 사퇴와 국회의 탄핵 절차 돌입을 요구했다.

이들은 “윤석열 대통령은 즉각 사퇴하라. 대통령이 즉각 사퇴하지 않을 경우 국회는 국미느이 뜻을 받들어 즉시 탄핵 절차에 돌입하라”며 “도의회 민주당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와 헌정질서를 지키기위해 온 국민과 함께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한편, 도의회 민주당 의원들은 이날 12시께 국회에서 예정된 민주당 비상 시국대회에 참석한다.

이로 인해 이날 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2025년도 예산안 심의는 지난 3일 정회로 중단된 도시환경위원회 소관 부서 예산 심의를 진행하고, 향후 일정은 양당 협의 후 진행될 예정이다.

/이영선기자 zero@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