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새벽 국민의힘 경기도당 건물에 김용현 국방부장관을 비방하는 낙서가 쓰여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024.12.4 /국민의힘 경기도당 제공
4일 새벽 국민의힘 경기도당 건물에 김용현 국방부장관을 비방하는 낙서가 쓰여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024.12.4 /국민의힘 경기도당 제공

국민의힘 경기도당이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사태에 대해 “송구하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도당은 4일 성명서를 통해 “지난밤 상황으로 긴장과 불안 속에 밤을 지새우신 도민 여러분들께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경기도당은 무거운 책임감으로 빠른 사태 수습과 정국 안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다시 한번 예상치 못한 사태로 놀라셨을 도민 여러분들께 송구한 마음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오전 2시50분께 신원미상의 남성이 수원시 장안구의 국민의힘 도당 건물 외벽과 게시판 등 3곳에 빨간색 래커로 문구를 새겼다.

CCTV를 통해 확인한 해당 남성은 20여분에 걸쳐 각각 ‘김용현 XX’, ‘내란’, ‘탄핵’ 문구를 적고 도주한 것으로 전해졌다.

/고건기자 gogosing@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