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립교향악단, 합창단, 소년소녀합창단
잇단 송년 공연 개최… 무용단, 커피콘서트도

인천시립교향악단과 시립합창단, 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각각의 매력을 담은 송년 음악회를 잇따라 개최한다.
가장 먼저 인천시립합창단이 오는 12일 오후 7시 30분 아트센터인천 콘서트홀에서 송년 음악회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을 선보인다. 윤의중 예술감독과 함께 새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는 인천시립합창단은 이번 공연에서 합창 연출계의 샛별로 떠오른 안지선의 짜임새 있는 무대 구성과 뮤지컬 팝스 오케스트라의 성대한 연주로 풍성한 무대를 선사한다.
올해 창단한 인천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19일 오후 7시 30분 아트센터인천 콘서트홀에서 송년 음악회 ‘초코케이크’를 연다. 포디엄에 서는 조현경 상임 지휘자는 “고전적인 크리스마스 합창곡과 탭댄스를 비롯해 가족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창작 음악극 ‘초코케이크’로 감동을 전하고 싶다”고 한다.
인천시립교향악단은 지난 6년 동안 인천시향의 역동적 비상을 견인해 온 이병욱 예술감독의 퇴임 기념 연주회이자 송년 음악회 ‘The Choral’을 27일 오후 7시 30분 아트센터인천 콘서트홀에서 개최한다. 사람의 목소리와 기악의 조화를 도모해 인류 대화합의 메시지를 전하는 무대로 꾸민다. 합창의 거장 모르텐 로리젠의 ‘오 얼마나 큰 신비인가’와 송년 음악회의 단골 레퍼토리로 연주되는 베토벤의 마지막 교향곡 9번 ‘합창’을 연주한다.
인천시립무용단도 동지를 맞아 우리 절기의 의미를 고찰해 춤으로 담은 ‘동지(冬至) - 춤 서린 풍경’으로 찾아온다. 20일 오후 7시 30분 송도국제도시 트라이보울 공연장에서 공연을 개최한다. 정가의 고아한 선율과 함께 왕과 왕비의 모습으로 시작하는 ‘태평성대’를 통해 평안을 염원하고, 화사한 부채춤과 재액을 막는 의미로 췄던 진쇠춤, 긴 수건을 들고 한을 풀어내는 도살풀이 등을 선보인다. 액을 물리치고 좋은 기운을 불러오는 동지의 전통적 의미를 담았다.
인천문화예술회관의 대표 공연 브랜드 ‘커피콘서트’도 있다. 18일 오후 2시 동구문화체육센터 공연장에서 올해 마지막 커피콘서트 무대로 박유신과 플로리안 울리히가 슈베르트의 가곡 ‘겨울 나그네’를 들려준다. 어텀실내악페스티벌과 포항음악제 예술감독으로 활약하며 음악성과 기획력을 인정받은 박유신이 첼로로 ‘겨울 나그네’의 노래를 구사하며 피아니스트 플로리안 울리히와 호흡을 맞춘다.
신병철 인천문화예술회관장은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선물 같은 송년 무대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