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가 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12.5 /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가 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12.5 /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7일 오후 7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의결하겠다고 밝혔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5일 비상최고위원회 후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 의결은 12월 7일 오후 7시 전후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 수서대변인은 “국민도 국민적 판단과 시간적 여유를 가질 필요가 있고, 국민의힘 의원들에게도 위헌적이고 위법적 쿠데타 반란 의도 대해 어떤 정치적 결단을 해야 할지 충분한 숙고의 시간 준다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의장과 협의해야 하니 시간을 특정하지는 못하지만 오후 7시 정도”라고 설명했다.

조 수석대변인은 또 “내란죄 문제와 관련해서는 오늘 오후 경찰청에 고발하겠다”라며 “고발 대상은 윤 대통령과 김용현 전 국방부장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박안수 계엄사령관, 여인형 방첩사령관, 이진우 수도방위사령관, 박종근 특수전사령관, 조지호 경찰청장 등 8명”이라고 말했다.

/오수진기자 nuri@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