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포 소재 씨브이엑스는 기술닥터 지원을 받아 ‘소형 액화질소 인젝터’를 개발했다.
야채와 채소 등을 판매하는 소규모 점포는 물론 간편 포장식품 판매점은 식품을 보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소형 액화질소가 필요하다. 하지만 화학 물질을 다루기가 어렵고 관련해 개발된 상품이 없어 보관성을 높일 수 있는 대응이 어려운 상황이다.
씨브이엑스는 세계 최초로 식품용 액화질소 인젝터를 개발해냈다. 가장 중요한 지점은 액화질소를 소량으로 분배해 일정 시간만큼만 주입이 가능하도록 하며 액화질소를 목표만큼 소형화 하는 것이었다.
액화질소 인젝터의 진공도를 일정 수준 이하로 유지하는 것도 중요한 과제였다. 기술닥터는 타이머를 통해 액화질소 양 조절을 하고 기존 액화질소 인젝터보다 소형화해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용도로 쓰일 수 있도록 제품을 개선했다.
이를 통해 ‘액화질소 인젝터의 소형화를 통해 식품용 포장용기에 액화질소를 투입해 식품 신선도를 유지시킬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한다’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었다.
향후 제품 개발 사실을 알리는 동시에 우수성을 홍보하고 식품 박람회 출품 등으로 광고 효과를 퍼뜨린다는 계획이다. 이 뿐 아니라 전국의 새벽배송업체 중 간편 포장식품 판매를 대상으로 하는 업체나 간편 포장 식품 오프라인 매장이 있는 제조 및 판매 업체들과 접촉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
현재 신선식품 유통은 짧은 유통기한으로 재고 폐기가 많고 제품 제작에 어려움이 커 기존 유통기한을 획기적으로 늘릴 수 있는 제품의 장점이 두드러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 뿐 아니라 신선식품 폐기가 줄어들면 음식물 쓰레기 발생을 줄일 수 있어 환경보호 효과도 거둘 수 있을 전망이다.
*이 기사는 업체 섭외 및 취재를 경기테크노파크와 함께 진행했습니다.
/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