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리 소재 핀코퍼레이션은 경기테크노파크 중기애로기술지원 사업을 통해 ‘건강에 도움이 되는 과일, 채소 제품 개발 및 상품화’에 성공했다.
중소기업의 애로를 해결해주는 ‘기술닥터’는 현황을 분석하고 목표를 세워, 단계별로 문제 해결에 나섰다.
우선 업체가 상품화 방향을 숙지한 것으로 판단하고 현재 냉동살균 제품 중심으로 판매하고 있는 제품을 저온살균 제품으로 전환하는 방향을 제시했다. 배합비 사례와 과채류 기능성을 토대로 자사만의 제품을 설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주자는 것이 목표였다.
기술닥터는 기능성 과채주소 상품개발 지원으로 영양 밸런스를 갖춘 제품을 설계하고 과채류 섭취 권장량에 기반해 하루 야채주스 제조를 지원했다.
1단계로 시중 가열처리된 하루야채 음료를 대체할 수 있는 냉동주스 시제품 계획, 2단계 채소 영양성분 조사 및 소비자 트렌드 조사를 거쳐 3단계 과일, 채소별 맛과 향 테스트에 따른 배합비 설계로 기술 컨설팅을 진행했다.
4단계 배합비에 따른 시제품 개발, 5단계 양산 시제품 평가까지 마쳤고 개선 제품을 성공적으로 만들어냈다. 특히 타사 대조 평가에서 가장 맛있으면서도 건강한 맛이라는 평가를 받았으며 구매의사가 있다는 소비자 대상 결과물도 얻었다.
기존 3040세대가 주로 찾는 제품에서 1020세대에도 소구할 수 있도록 동물을 활용해 패키지 디자인을 바꿨다. 특히 농축액이나 고형분이 아니라 과일과 채소를 통째로 갈아만든 건강주스라는 점은 과일의 섬유질과 영양분을 그대로 전달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소비자 소구력이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이를 통해 일반 소비자 뿐 아니라 프랜차이즈 카페에까지 납품할 수 있는 프리미엄 제품이자 기능성 음료가 탄생할 수 있었다.
*이 기사는 업체 섭외 및 취재를 경기테크노파크와 함께 진행했습니다.
/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