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통신연구원(원장 방승찬)과 퀀텀센싱(대표이사 이윤)은 5일 양자기반 중적외선 수광소자 기술 및 공정 개발, 산업 적용 등에 대한 전반적 전략제휴를 위해 사업협력의향서(LOI)를 ETRI에서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력의향서 체결식에는 퀀텀센싱 이윤 대표이사와 ETRI 디지털융합연구소 김승환 소장 등 양측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협력의향서에는 퀀텀센싱이 개발 중인‘양자기반 원거리 가스누출 탐지 영상화 장비 (QGI:Quantum Gas Imager)’에 ETRI의 ‘양자기반 중적외선 고감도 수광소자 기술’의 적용을 비롯해 다양한 산업군에서 필요로 하는 양자기술의 상용화 지원 및 제품개발 등에 대한 전략적 기술제휴 내용이 담겨있다.
이윤 퀀텀센싱 대표는“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의 사업협력의향서 체결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국책연구기관이자 양자기술 분야의 핵심 기술을 보유한 기관과의 협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양자센싱 관련 기술을 필요로 하는 다양한 산업군과의 협력과 확산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ETRI 김승환 소장도 인사말을 통해 “LOI 체결 계기로 앞으로 좀 더 긴밀한 협력으로 대한민국의 양자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사업협력의향서 체결은 ETRI, 퀀텀센싱, 한국광기술원의 컨소시엄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의 지원을 받아 수행한 ‘양자센서 상용화 기술개발’ 사업에서 ETRI의 양자 광 검출 소자 기술 등 2건의 신기술을 개발하였고, 지난 10월 퀀텀센싱에 기술이전 한 것에 따른 후속 조치로 이뤄졌다.
/정의종기자 je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