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산업단지공단 인천지역본부(본부장·최충혁)는 5일 제조시설에 로봇을 도입한 인천 남동구 ㈜토비카와 ㈜몰드시스템, ㈜지케이에스에서 ‘첨단 제조로봇 공정 시연회’를 열었다.
이번 시연회는 남동국가산업단지 입주 기업 중 제조 공정에 로봇 활용을 희망하는 곳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고온의 플라스마 아크를 이용해 용접하는 로봇과 물류·운송 과정에서 물건을 정렬·적재하는 데 특화한 로봇을 소개하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앞서 한국산업단지공단 인천본부는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4년 첨단제조로봇 실증사업’ 공모 지역실증형 부문에 선정돼 남동산단 입주 기업에 로봇 공정 도입을 지원했다.
실증사업으로 로봇을 도입한 기업들은 생산성이 32.5% 증가하고 불량률이 54.9% 감소하는 등 긍정적인 효과를 보였다.
최충혁 본부장은 “산단 제조기업의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로봇을 이용한 디지털 전환은 이제 필수 요소가 됐다”며 “제조업이 밀집한 산단을 중심으로 로봇 공정이 확산하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
/박현주기자 ph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