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 신성영(국·중구2) 의원.
인천시의회 신성영(국·중구2) 의원.

인천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 신성영(국·중구2) 의원이 해양수산부가 추진하고 있는 영종2지구 습지보호구역 지정에 대해 5일 반대 입장을 밝혔다.

신성영 의원은 습지보호구역 지정 반대 이유로 ‘개발 규제’를 들었다. 현재 인천경제자유구역인 영종2지구가 습지보호구역으로 지정될 경우 제4연륙교, 제2공항철도 등 지역 개발사업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게 신 의원의 설명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역시 영종2지구를 습지보호구역에서 제외해야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 의원은 “현재 인천경제청이 영종2지구 등을 대상으로 ‘영종국제도시 경제자유구역 확대 기본 구상 및 타당성조사 용역’을 실시하고 있다”며 “해수부의 습지보호구역 지정 추진은 인천시, 인천경제청의 정책과 크게 상반된다”고 했다. 이어 “해수부는 인천과 영종국제도시의 성장을 방해하는 습지보호구역 지정을 신속히 멈춰달라”고 말했다.

/유진주기자 yoopearl@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