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후 4시50분께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의 한 가전제품 판매점에서 불이 났다는 119신고가 접수돼 소방당국이 출동했으나 오인신고에 그쳤다.
‘건물 내부에서 기름 냄새가 난다’는 건물 관계자의 신고를 받고 소방은 펌프차 등 장비 여러대와 소방인력을 현장에 투입했다.
하지만 실제 기름 냄새가 일부 났지만 현장에서 연기와 화재 등은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건물 전층을 수색한 결과, 오인신고로 결론짓고 이날 오후 6시30분께 장비 등을 철수했다.
한편, 신고지가 출·퇴근길 차량이 붐비는 수인분당선 수원시청역에 인접해 한때 출동한 소방차들과 일반 차량이 엉켜 도로에 혼잡이 빚어지기도 했다.
/김지원기자 zon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