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조암농협 고향주부모임은 지난 5일 고추장 나눔이 행사를 갖고 70여 이웃에게 고추장을 전달했다. 2024.12.5 /조암농협 제공
화성 조암농협 고향주부모임은 지난 5일 고추장 나눔이 행사를 갖고 70여 이웃에게 고추장을 전달했다. 2024.12.5 /조암농협 제공

화성시 우정읍·장안면에 걸쳐 있는 조암농협(조합장·백완기)의 양대산맥으로 자리잡고 있는 ‘고향주부모임’과 ‘부녀회’의 이웃사랑 실천운동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달 부녀회가 펼친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이’ 행사에 이어 이번엔 고향주부모임(회장·김경자)이 지난 5일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고추장 나눔이’ 행사로 또 한 번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다.

고향주부모임의 산악회 회원 20여 명은 이날 직접 수확한 고춧가루와 마늘로 마늘고추장을 만들어 지역내 독거어르신 등 취약계층 70여 곳에 전달했다.

백완기 조합장은 “고향주부모임 회원들이 지역 농산물을 이용해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 뜻 깊은 행사였다”며 “해마다 여성단체들과 함께 어려운 이웃에게 고추장,김장김치 나눔 행사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화성/김학석기자 mars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