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새벽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비상 계엄에 관련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4.12.4 /연합뉴스
4일 새벽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비상 계엄에 관련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4.12.4 /연합뉴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6일 “피의자 윤석열은 대한민국을 위태롭게 하는 최고의 위협”이라며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이날 본회의에서 통과시키자고 했다.

조 대표는 이날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씨가 자진 하야할 가능성은 없다. 이 시점에서 가장 질서 있고 규범을 갖춘 절차는 바로 탄핵 소추”라며 이같이 밝혔다. 7일 본회의에서 진행될 표결을 하루 앞당겨 이날 바로 처리하자는 의미다.

조 대표는 “주요 정치인을 반국가 세력이라는 어이 없는 이유로 체포하고 정보기관을 동원했음이 밝혀졌다”며 “이제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아니라, 단지 중범죄 피의자 내란과 군사반란의 수괴일 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윤석열씨와 그를 수괴로 하는 무리들은 단 한순간도 저 자리에 있어서는 안 된다”며 “바로 끌어내려야 한다”며 “탄핵이 무산되더라도 조국혁신당은 몇 번이고 탄핵소추안 수정안을 제출하여 기필코 윤석열을 끌어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수진기자 nuri@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