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한국외국어대학교 부설 고등학교(용인외대부고) 기숙사 공사장에서 외벽에 설치된 비계가 무너져 노동자 6명이 다쳤다.
6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5분께 용인 처인구 모현읍의 용인외대부고 기숙사 공사 현장에서 9층 높이 비계가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중상자 2명과 경상자 4명이 발생해 병원에 이송됐다. 부상자는 모두 외국 국적의 남성 노동자로 조사됐다.
이번 사고 현장은 앞서 지난달 25일 여학생 2명이 철근에 맞아 병원에 이송된 사고 현장과 같은 장소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안전조치 준수사항 등을 점검하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김지원기자 zon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