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후 3시께 여의도로 향하는 신논현역 9호선 개찰구를 앞두고 수많은 인파가 모인 상황.2024.12.7/고건기자 gogosing@kyeongin.com
7일 오후 3시께 여의도로 향하는 신논현역 9호선 개찰구를 앞두고 수많은 인파가 모인 상황.2024.12.7/고건기자 gogosing@kyeongin.com

국회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표결을 몇시간 앞둔 가운데 여의도를 거치는 서울 지하철 9호선이 현재 마비 상태다.

7일 오후 3시 찾은 서울 서초구 9호선 신논현역. 개찰구를 앞에 두고 수백여명의 시민들이 줄을 선 상황이다.

현장에 있던 경찰은 “현재 엄청난 인파가 여의도 및 국회의사당역으로 몰리면서 9호선 탑승이 지체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7일 오후 3시께 신논현역 신분당선에서 9호선으로 갈아타는 지점도 마비된 상태다.2024.12.7/고건기자 gogosing@kyeongin.com
7일 오후 3시께 신논현역 신분당선에서 9호선으로 갈아타는 지점도 마비된 상태다.2024.12.7/고건기자 gogosing@kyeongin.com

개찰구 뿐아니라 환승 지점도 마비된 상태다. 신논현역 신분당선에서 9호선으로 갈아타는 지점도 이미 100여명이 넘는 시민들이 줄을 섰다.

현장에서 만난 안전 관리자는 “현재 9호선이 많이 혼잡하다. 가능하면 9호선 외에 다른 노선을 이용해달라”며 “여의도에 내리기 굉장히 어렵다. 버스 등의 다른 운송수단을 추천드린다”고 강조했다.

/고건기자 gogosing@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