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시 퇴진, 즉시 탄핵”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7일 국회 앞에서 열린 집회에 참석해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통과’에 목소리를 높였다. /경기도 제공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7일 국회 앞에서 열린 집회에 참석해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통과’에 목소리를 높였다. /경기도 제공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7일 국회 앞에서 열린 집회에 참석해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통과’에 목소리를 높였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윤석열 탄핵 촉구 현장에 있다”며 “정말 많은 국민이 함께하고 계신다. 국민의 뜻을 모아 국회는 반드시 탄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후 2시 50분께부터 집회에 참석했으며, 오후 5시께로 예정된 탄핵소추안 표결 결과가 나올 때까지 국회 앞을 지킬 것으로 알려졌다.

김 지사는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령 사태에 대해 비판 목소리를 높여왔다. 김 지사는 지난 3일 비상계엄령 선포 직후에도 “대통령의 ‘2시간 쿠데타’”라고 규정하며 “가장 빠른 방법으로는 탄핵이 아니라 체포까지 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윤 대통령의 담화에 대해선 “쿠데타 주범에게 단축할 임기도 일임할 거취도 없다”며 직격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즉시 퇴진, 즉시 탄핵”을 강조했다.

한편 이날 국회의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을 앞두고, 오후 3시께부터 여의도 일대에서 윤 대통령 퇴진 요구 및 탄핵 촉구 집회가 열리고 있다.

/이영지기자 bbangzi@kyeongin.com